구울 때는 한 면만! 대파가 듬뿍 얹어진 맛있게 먹는 비결
숯불구이의 기본 메뉴인 <대파를 얹은 우설 소금구이>. 점원이 서빙해준 우설 위에 얹어진 것은 대량의 대파……. 굽다 보면 대파가 후드득 흘러 떨어지기 마련. 그러다 보니 먹을 때는 대파가 거의 없다……이런 경우도. 그런 <대파를 얹은 우설 소금구이> 맛있게 먹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우설은 한 면만 굽기!
우선은 집게를 사용해 우설을 철판 위에 올려 볼까요. 이때 대파를 흘리지 않게 접시를 철판 가까이에 갖다 대고 기울입니다. 고기가 미끄러지듯 철판에 옮기는 게 포인트.
고기를 철판에 올린 다음에는 조용~히 우설이 구워지기를 기다립니다. 이때 딱 한 면만 굽습니다. 뒤집으면 파가 후드득 흘러 떨어지니 건드리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진득하게 기다리세요.
주걱으로 살피면서 골고루 굽기
구원진 상태는 우설의 표면을 보고 판단합니다. 붉은 부분과 갈색 부분이 있을 텐데요, 주걱을 사용해서 덜 구워진 부분 없이 골고루 구워지도록 잘 살펴보세요. 파를 흘리지 않게 조심!
접어서 한입에 쏙
우설 윗면이 전체적으로 갈색으로 색이 변하면 그때가 바로 먹을 타이밍입니다. 주걱으로 접시로 옮겨 볼까요.
당장 우설에 달려들고 싶겠지만 이렇게 반으로 접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대파가 우설의 기름에 포옥 싸이면서 맛이 더 순해집니다.
젓가락으로 집을 때는 가장자리를 집으면 Good. 대파의 식감과 우설의 지방을 동시에 즐기며 더없이 행복한 한때를 느껴 볼까요. 여태까지 <대파를 얹은 우설 소금구이>를 피하신 분들은 지금 즉시 가게에서 이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게재 정보는 2022년 8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재 협조】야키니쿠 호르몬 모리짱(焼肉ホルモン モリちゃん)
쇼와시대 복고풍의 분위기가 물씬 감도는 숯불구이 체인점. 충분히 양념이 밴 대파와 우설의 궁합이 완벽한 <전통 대파를 얹은 우설 소금구이>는 가게의 간판 메뉴. 술안주로도 추천. 도쿄를 중심으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 촬영 협조는 도쿄의 [야키니쿠 호르몬 모리짱 오차노미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