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톤 먹는 방법|일본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돼지고기 꼬치구이 술집으로 가자!](https://goodie-foodie.com/ko/wp-content/uploads/sites/4/2022/10/22048_main_220817_378.jpg)
야키톤 먹는 방법 | 일본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돼지고기 꼬치구이 술집으로 가자!
돼지고기 꼬치구이를 의미하는 <야키톤>은 일본 사람이 진짜 좋아하는 술안주입니다. 일본식 술집 ‘이자카야’ 스타일 중 하나인 ‘야키톤 전문점’은 전국 각지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 근교에서 점포를 전개하는 야키톤 전문점 [치쿠젠야]를 방문해 맛있게 먹는 팁을 얻었습니다.
메뉴를 체크!
![메뉴를 체크!](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01_220817_287.jpg)
이번에 방문한 것은 도쿄도 주오구에 있는 [치쿠젠야 닌교초 총본점]. 가게에 들어가면 스태프가 자리에 안내해 줍니다. 야키톤 전문점에서는 돼지고기 꼬치구이 외에도 샐러드, 조림 요리, 튀김 등 술과 잘 맞는 요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외국어 메뉴가 있는 가게는 얼마 없습니다.
※치쿠젠야 직영점에는 모바일 오더에 영어 메뉴가 있어요.
![메뉴를 체크!](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02_220817_284.jpg)
이 부분이 <야키톤>을 표기한 일본어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꼬치구이 세트에 해당하는 <구시모리 KUSHIMORI>를 주문하면 됩니다. 가게에 외국어 대화가 조금 가능한 직원 이 있으면 추천 메뉴를 물어봅시다.
![메뉴를 체크!](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02_220817_433.jpg)
요리가 나오기까지 테이블 위의 앞접시와 젓가락을 멤버 각자에게 나눠주고 먹을 준비를 해볼까요. 자 이제 준비 완료! 언제 요리가 나와도 오케이!
야키톤의 기초지식
![야키톤의 기초지식](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03_220817_378.jpg)
<야키톤>은 원래 돼지 내장을 사용한 꼬치구이를 말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식량난 시절에 암시장에서 그때까지 버려졌던 돼지 내장 부위를 꼬치구이로 제공한 것이 원조. 현재는 돼지 삼겹살 등 내장 이외 부위를 사용한 꼬치구이도 있습니다.
야키톤은 가게의 오리지널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치쿠젠야]의 경우 양념은 간장소스, 된장소스, 소금의 3종류. 내장이나 지방이 많은 부분은 간장소스나 된장소스, 그 이외의 부위는 소금 양념으로 먹으면 딱 먹기 좋다고 합니다.
![야키톤의 기초지식](https://goodie-foodie.com/ko/wp-content/uploads/sites/4/2022/10/22048_30_pixta_23869409_M..jpg)
©くま社長 / PIXTA
이 그림이 일반적인 야키톤 부위입니다. 일본 사람도 야키톤의 부위를 구석구석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야키톤의 부위를 알아보자
레바(간) レバー leba
![레바(간) レバー leba](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06_220817_299.jpg)
돼지간 입니다. 간장소스와의 궁합이 환상적. 일본식 겨자를 곁들여 먹어 볼까요.
하라미(안창살) ハラミ harami
![하라미(안창살) ハラミ harami](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07_220817_306.jpg)
돼지의 횡격막에 해당. 악취가 적고 촉촉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심플하게 소금 양념으로.
가시라(관자살) かしら kashira
![가시라(관자살) かしら kashira](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08_220817_313.jpg)
돼지의 관자놀이부터 뺨에 걸친 부위. 약간 딱딱한 식감이지만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꼬치구이. 소금 양념으로.
탄(돼지 혀) たん tan
![탄(돼지 혀) たん tan](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09_220817_321.jpg)
돼지 혀입니다. 비타민 등을 많이 포함한 영양가 높은 부위. 꼬들꼬들한 식감이 습관이 됩니다. 양념은 심플하게 소금을 추천.
하쓰(염통) ハツ hatsu
![하쓰(염통) ハツ hatsu](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0_220817_328.jpg)
돼지 심장입니다. 영양가가 높고 피로 해소에 안성맞춤. 꼬들꼬들한 독특한 식감이 특징. 이것도 소금으로.
아부라(비계) あぶら abura
![아부라(비계) あぶら abura](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1_220817_335.jpg)
돼지비계입니다. 살살 녹는 단맛이 느껴져 습관이 되는 사람도 많다고. [치쿠젠야]에서는 된장소스로 먹습니다.
시로(대장) しろ shiro
![시로(대장) しろ shiro](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2_220817_341.jpg)
돼지 대장입니다. 확실한 씹는 느낌이 얻어지는 식감이 특징. 씹을수록 비계의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된장소스와 함께. 야키톤 전문점에서는 <호르몬 HORMONE>라고 불리기도.
시로 코로 호르몬(대장) シロコロホルモン shirokoro-horumon
![시로 코로 호르몬(대장) シロコロホルモン shirokoro-horumon](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3_220817_347.jpg)
이것도 돼지 대장. 장을 그대로 둥글게 썬 부위로 시로보다 지방이 많은 편. 살살 녹는 단맛이 특징. 사진은 소금 와사비(고추냉이) 맛.
텟포(직장) テッポー teppo
![텟포(직장) テッポー teppo](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4_220817_357.jpg)
돼지직장입니다. 한 마리 돼지에서 조금밖에 얻을 수 없는 희소 부위. 비계의 감칠맛과 눅진눅진한 느낌이 각별합니다. 양념은 소스를 추천.
부타 난코쓰(돼지 연골) 豚なんこつ buta nankotsu
![부타 난코쓰(돼지 연골) 豚なんこつ buta nankotsu](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15_220817_364.jpg)
돼지목 연골. 꼬들꼬들한 식감과 얽힌 듯한 고기의 감칠맛을 마음껏 맛봅시다. 소금구이가 추천.
야키톤 먹는 방법
![야키톤 먹는 방법](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16_220817_445.jpg)
[치쿠젠야 닌교초 총본점]의 점장님 말씀으로는 야키톤은 꼬챙이에 끼워진 채로 먹는 것이 제맛! 꼬챙이에서 빼면 육즙이 다 흘러나와 촉촉함이 확 줄어버린다고…….
![야키톤 먹는 방법](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17_220817_541.jpg)
접시에 담아진 겨자나 가라미소(매운 된장)를 찍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일곱 가지 향신료를 혼합한 ‘시치미’ 스파이스나 소금을 기호에 맞게 찍어 먹는 것도 좋죠. 개인 앞접시에 양념을 덜고 조금씩 찍어 먹어 볼까요.
![야키톤 먹는 방법](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37_220817_496.jpg)
친구와 나눠 먹을 때는 꼬챙이에서 빼서 먹는 것도 NG가 아닙니다. 오른손잡이인 사람은 왼손으로 꼬챙이를 집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사용해서 꼬챙이에서 빼고 싶은 고기를 고정합니다. 그대로 왼손 측 꼬챙이를 빙글빙글 비틀면서 빼면 됩니다.
![야키톤 먹는 방법](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19_220817_513.jpg)
다 먹은 꼬치는 꼬치 통에 넣어요. 꼬치 통은 메뉴와 탁상 조미료 근처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드 메뉴를 즐기자
야키톤 전문점에는 풍부한 사이드 메뉴가 즐비! [치쿠젠야]의 명물 요리를 비롯한 야키톤 전문점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할 사이드 메뉴를 소개합니다.
모쓰니(돼지 내장 조림) もつ煮 motsu-ni
![모쓰니(돼지 내장 조림) もつ煮 motsu-ni](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20_220817_421.jpg)
야키톤 전문점에 오면 반드시 주문해야 할 사이드 메뉴. 돼지 호르몬(내장)을 무, 당근 등 채소와 함께 끓였습니다. [치쿠젠야]에서는 된장 맛이지만 간장 맛 모쓰니도 있습니다.
![모쓰니(돼지 내장 조림) もつ煮 motsu-ni](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21_220817_561.jpg)
![모쓰니(돼지 내장 조림) もつ煮 motsu-ni](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22_220817_577.jpg)
먹을 때는 개인 앞접시에 덜고 일곱 가지 향신료를 혼합한 ‘시치미’ 스파이스를 쳐서 먹습니다. 특히 추운 계절에 먹으면 각별한 메뉴.
포테이토 샐러드 ポテトサラダ poteto salada
![포테이토 샐러드 ポテトサラダ poteto salada](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23_220817_399.jpg)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정말 좋아하는 포테이토 샐러드. 가게마다 맛에 특색이 있습니다.
양배추 더미 キャベツ盛 Kyabetsu-mori
![양배추 더미 キャベツ盛 Kyabetsu-mori](https://goodie-foodie.com/en/wp-content/uploads/sites/2/2022/10/22048_m24_220817_422.jpg)
이것도 야키톤 전문점의 기본, 양배추 더미. [치쿠젠야]에서는 시오콘부(소금 다시마) 또는 가라미소(매운 된장)의 두 가지 중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가라미소(매운 된장).
술
![술](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26_220817_641.jpg)
야키톤의 단짝은 역시 생맥주! 그 밖에도 레몬 사워(왼쪽:소주+레몬 과즙)와 하이볼(중앙:위스키+소다)도 기본, 야키톤 전문점이라면 어딜 가나 있습니다. 야키톤을 한 손에 술을 홀짝, 좋죠〜.
![사이드 메뉴를 즐기자](https://goodie-foodie.com/wp-content/uploads/2022/10/22048_27_220817_428.jpg)
이것을 읽었다면 야키톤 전문점에 갈 준비는 완벽. 야키톤의 지식과 공복감을 데리고 용감하게 포렴을 지나 들어가 보세요. 일식의 새로운 문이 열릴 겁니다!
※게재 정보는 2022년 9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맛볼 수 없는 돼지 호르몬(내장 고기)을 추구, 저렴하고 맛있는 야키톤을 제공하는 선술집 이자카야. 저렴하면서 볼륨 만점인 사이드 메뉴도 다양.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외관에도 주목. 취재처는 [치쿠젠야 닌교초 총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