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제대로 즐기기｜스프 맛보기부터 레몬·고수 토핑까지 완벽 가이드
베트남을 대표하는 면 요리인 ‘쌀국수(포)’. 담백한 국물과 일본의 기시멘과 비슷한 쌀가루 생면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요리 중에서도 특별한 향이 강하지 않은 쌀국수는 ‘맛 변신’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생면 쌀국수’가 자랑인 도쿄 코엔지의 「촙스틱스」에서 베트남식 먹는 법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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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협조】촙스틱스
수프를 맛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쌀국수는 생면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 건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Chopsticks」에서는 일본 쌀로 만든 생면 쌀국수를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쌀국수 메뉴 중에서 「쇠고기 샤브샤브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수프를 맛봅시다. 처음에는 신맛이나 짠맛의 취향을 확인하고, 그 후에 맛을 조절해 나갑니다.
면을 먹다
다음은 면을 먹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일본처럼 소리를 내며 면을 후루룩 먹는 것은 금기라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렌게(숟가락)를 사용해 면을 떠서 입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본 가게에서 먹을 때는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레몬을 짜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주문하면 레몬(혹은 라임)이 함께 나옵니다. 현지 사람들은 먼저 레몬(라임)을 짠다고 합니다. 조금 특유의 향이 있는 수프가 상큼한 맛으로 바뀝니다. Chopsticks에서도 무료로 레몬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고추도 무료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베트남의 포장마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이블 위 조미료로 ‘맛 변신’
레몬 풍미로 잠시 먹다 보면, 이제는 맛 변신 타임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향미 식초와 느억맘(베트남 어간장)이 놓여 있습니다. 사테(칠리소스)를 원하면 점원에게 말해보세요.
조금씩 넣으면서 자기 입맛에 맞게 조절해 나갑시다。
저는 매콤한 맛이 필요해서 사테를 넣어봤습니다.
큰 그릇의 수프에 바로 조미료를 넣어버리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쌀국수 초보자는 작은 접시에 조금 덜어서, 조미료를 조금씩 시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수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토핑으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고수를 듬뿍 추가(추가 요금)하면 더욱 이국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예 전부 올려버렸습니다!
수프가 따뜻할 때 먹어버립시다. 참고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고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허브와 채소가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베트남 요리에서는 독특한 향이 있는 조미료나 일본 요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허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쌀국수를 먹을 때는 꼭 ‘맛 변신’을 하면서, 베트남 현지의 맛을 즐겨보세요!
일본 쌀로 만든 생면 쌀국수가 명물인 베트남 노점 요리 전문점. 현지 베트남의 맛을 소중히 하면서도, 도쿄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베트남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촬영 협조는 「촙스틱스 코엔지 본점」。
※본 정보는 취재 또는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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