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지방】시즈오카 로컬 푸두5선 | 시즈오카 오뎅과 와사비,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등을 소개
시즈오카 현은 일본 태평양 쪽 중앙 쯤에 위치해 후지산이 우뚝 솟은 지역으로 유명하다.태평양에 접해 있어 어업이 활발하며, 어장에서 잡힌 어패류를 가공한 어묵 제품과 가츠오부시를 만들고 있습니다.이외에도 와사비와 차 등 일본 문화에 빠질 수 없는 특산품이 많습니다.
목차
가바야키는 간토식? 간사이식? 「장어」
시즈오카현에서는 1950 년대 무렵까지 더위 예방을 위해 강에서 장어를 잡아서 먹었습니다.1891년부터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에서 장어 양식이 시작 되어 장어가 잘 잡히게 되었습니다.시즈오카에서 흔하게 먹는 방법은 ‘가바야키’나 ‘보쿠메시’.
가바야키는 간토식, 간사이식의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간토식은 등쪽에서 잘라 시라야키(양념을 바르지 않고 굽는 조리법 )를 만들어 찐 다음 양념을 발라서 굽는 방법.간사이식은 배쪽에서 잘라 양념장을 바르고 굽는 방법입니다.
‘보쿠메시’는 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먹었던 상품성이 떨어진 살찐 장어 ‘보쿠’를 이용한 음식이였습니다. 현재는 일반 사이즈의 장어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시즈오카현산 와사비는 맵지 않다? 「와사비」
시즈오카현은 와사비의 산출액이 전국 1위. 와사비 재배는 산에서 내려오는 샘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실은 와사비는 그냥 씹어도 맵지 않아요. 강판으로 갈아야 매운맛이 납니다. 시니그린이라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갈면 세포가 파괴되고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와 이 효소가 시니그린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매워지는 것입니다.줄기와 껍질을 제거한 와사비는 거친 강판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듯 갈면 풍미 좋은 것이 완성됩니다.
진간장의 검은 국물이 특징! 「시즈오카 오뎅」
다이쇼 시대에 규스지(소의 힘줄)이나 돼지 곱창을 버리지 않고 끓이기 시작한 것이 ‘시즈오카 오뎅’의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즈오카 오뎅은 소의 힘줄로 만든 육수와 진간장을 사용해 국물이 검은 것이 특징입니다.또한 어묵 제품의 생산이 활발해서 규스지와 검정 한펜(생선 통째로 갈아서 만든 어묵)등 색다른 어묵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어묵은 꼬치로 제공되며 파래가루나 다시가루를 뿌려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시즈오카현에서는 1년 내내 오뎅을 먹을 수 있고, 과자 가게나 빵집 등에서도 오뎅을 판매 하고 있어 언제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기원은 인도네시아에 있다!?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후지노미야시에 있는 제면소의 경영자가 인도네시아에서 먹은 쌀로 만든 대만식 면요리를 밀가루로 재현하려고 시도한 것이 「후지노미야 야끼소바」의 시작. 그 후 후지노미야시의 과자 가게와 음식점 등에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후지노미야 야끼소바는 쫄깃한 찐면, 라드를 짠 것, 양배추를 볶아 소스로 간을 맞춥니다.마지막으로 정어리나 고등어를 갈아서 만든 분말 가루를 뿌려 완성합니다.
4~5월이 신차의 계절 「녹차」
시즈오카현산 차는 ‘시즈오카차’라고 불리며, 일본 3대차의 하나입니다. 가마쿠라 중기 쇼이치코쿠시가 불교를 배우러 갔던 송나라에서 녹차씨앗을 가져온 것을 계기로 시즈오카에서 차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즈오카차에는 ‘가케가와차’, ‘혼야마차’, ‘가와네차’, ‘텐류차’, ‘마키노하라차’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시즈오카현 각지에서 수확이 됩니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신차는 겨울에 축적된 영양분 덕분에 단맛과 감칠맛이 강하다고 한다.신차의 신선한 향기는 1년에 몇 개월밖에 맛볼 수 없기 때문에 신차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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