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어려워하는 "먹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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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아이의 「PEACH」나 슈퍼 마리오의 「피치 공주」…… 복숭아는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죠. 그렇게 모두가 사랑하는 복숭아, 예쁘게 자를 수 있냐고 물어보면 순간 당황하게 되는 분들도 많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일 커팅 디자이너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께 복숭아의 기본적인 자르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우선 복숭아를 반으로 자릅니다. 칼을 넣을 때는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두어 안정적으로 놓아주세요. 가운데 씨에 칼을 대면서 복숭아를 한 바퀴 돌려 칼집을 넣습니다.
칼집이 들어갔다면 손으로 반으로 나눕니다. 양손으로 살짝 비틀듯이 돌리면 잘 나눌 수 있어요!
반으로 자른 복숭아를 한 손으로 고정하고, 칼을 사용해 씨를 제거합니다. 칼끝을 씨 주변에 비스듬히 꽂은 채 한 바퀴 돌려주세요.
씨 주변을 칼끝으로 한 바퀴 돌린 후, 칼끝을 비스듬히 넣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씨를 들어올립니다. 들린 씨는 손으로 비틀면 쉽게 빠져요.
씨를 제거한 후, 반으로 나눈 복숭아를 다시 4등분합니다. 다른 쪽도 4등분하여 총 8조각으로 나누면 완성입니다.
복숭아의 제철은 6월부터 9월까지이며, 출하의 절정은 7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의 복숭아는 껍질이 잘 벗겨져 손으로도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8월 후반에 출하되는 품종은 껍질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땐 칼을 이용해 복숭아를 굴리면서 얇게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때 칼날을 도마에 밀착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미끄러지기 쉬우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주세요. 일본 요리사가 생선 껍질을 벗기는 방식과 같답니다.
참고로, 껍질이 잘 떨어질 때는 이렇게 깔끔하게 벗겨집니다.
껍질을 다 벗겼다면 이제 자유롭게 플레이팅해 봅시다. 이번에는 접시 중앙을 따라 복숭아를 가지런히 놓고, 민트 잎으로 장식했어요. 정말 사랑스럽죠! 시간이 지나면서 갈변하는 걸 막고 싶다면 레몬물이나 오렌지 주스에 1~3분 정도 담가두면 된답니다.
씨 제거와 껍질 벗기기에도 다양한 팁이 있었던 복숭아. 껍질이 잘 떨어지는 정도에 따라 커팅 방법을 조절하면 언제든지 즐겁게 복숭아를 먹을 수 있겠죠. 여러분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과일 커팅 디자이너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이 지도하는 과일 커팅 클래스입니다. 클래스는 비기너 코스와 어드밴스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과일 자르기의 기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한 단계 높은 커팅 기술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수업 현장이나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멋진 커팅 방법 등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