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 현 향토 음식 총정리|도미밥·밀감·자코텐·타르트·야와타하마 짬뽕

에히메 현 향토 음식 총정리|도미밥·밀감·자코텐·타르트·야와타하마 짬뽕

약 3분 소요

에히메현 하면 ‘감귤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밀감’이 유명합니다. 또한 세토 내해와 우와해에 접해 있어 다양한 해산물이 잡힙니다. 그중에서도 ‘도미밥’과 ‘자코텐’ 등 바다의 풍요를 살린 음식들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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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스러운 날에는 「도미밥」

경사스러운 날에는 「도미밥」

「도미밥」은 신공황후의 전승 기원으로 어부가 도미를 쌀과 함께 지어 바친 것이 시작입니다. 도미 한 마리를 통째로 다시마와 쌀과 함께 지은 뒤, 도미 살을 발라 섞어 먹습니다. 도미와 다시마의 감칠맛이 쌀에 배어들어 일품입니다. 한편, 간장이나 깨, 육수 등에 절인 도미 회를 밥 위에 올려 먹는 어부밥 스타일의 도미밥도 있습니다。
도미의 제철은 5월 산란을 앞두고 영양을 가득 비축하는 3~4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도미의 몸빛이 벚꽃색으로 물들어 「사쿠라도미(벚꽃도미)」라 불립니다.

미네랄 풍부한 「밀감」

미네랄 풍부한 「밀감」

에히메현은 연평균 기온이 15도 이상이고 일조 시간이 길어 밀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바닷바람에 씻긴 토양은 미네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영양가 높고 맛있는 밀감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품종은 온주밀감을 비롯해 이요칸, 폰칸 등 40종 이상으로, 겨울부터 봄에 걸쳐 제철을 맞는 것이 많습니다. 에히메현에서는 밀감 따기 체험이나 밀감을 활용한 젤라토, 파르페 등 밀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도꼭지에서 밀감 주스가 나오는 명소도 있습니다!

오뎅이나 카레에도 「자코텐」

오뎅이나 카레에도 「자코텐」

우와해에서 잡힌 다양한 생선을 사용해 만든 것이 「자코텐」입니다. 1615년에 우와지마 초대 번주가 고향인 센다이에서 어묵 장인을 불러와 만든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작은 생선을 껍질과 뼈째로 갈아 밀가루, 소금, 달걀과 섞어 동그란 모양으로 빚어 튀깁니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무즙이나 생강을 얹어 먹기도 합니다. 오뎅이나 카레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며, 일상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앙금이 들어간 롤케이크? 「타르트」

앙금이 들어간 롤케이크? 「타르트」

「타르트」는 카스텔라 반죽으로 앙금을 말아 만든 롤케이크 모양의 과자입니다. 에도시대, 나가사키에 건너온 포르투갈인이 전한 난반과자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카스텔라 안에 잼이 들어 있었지만, 에히메현 마쓰시마시에서는 앙금을 넣은 것이 고안되어 포르투갈어로 롤케이크를 뜻하는 「타르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앙금에는 시코쿠 특산의 유자와 팥이 들어갑니다. 에히메를 방문했을 때 인기 있는 선물입니다.

깔끔한 해산물 풍미 「야와타하마 짬뽕」

깔끔한 해산물 풍미 「야와타하마 짬뽕」

「야와타하마 짬뽕」은 닭뼈, 가쓰오, 다시마 등으로 낸 국물에 듬뿍 담은 채소와 돼지고기, 야와타하마 특산 어묵과 자코텐 등이 들어간 깔끔한 풍미의 짬뽕입니다. 나가사키 짬뽕을 변형해 수산업이 발달한 야와타하마시의 풍토에 맞게 만들어졌습니다. 식당이나 레스토랑, 이자카야 등 가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야와타하마 짬뽕이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소울푸드입니다.

 

※본 정보는 취재 또는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ext: goodiefoodie編集部

illustration: FUKAZ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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