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자르는 법과 예쁜 플레이팅｜마스카포네와 함께하는 고급 디저트 연출
요리나 디저트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무화과. 구약 성경에서 아담과 이브가 먹은 금단의 열매도 사실 무화과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예요. 건조 무화과는 1년 내내 슈퍼에서 자주 보이지만, 생무화과를 먹어본 적은 의외로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과일 커팅 디자이너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께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무화과의 세련된 커팅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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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협조】과일 커팅 클래스 Fruity Table
꼭지를 자르기
이번에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한 플레이팅에 도전해볼게요! 먼저 꼭지를 잘라줍니다. 절단면에서 하얀 액체가 나오지만, 이것은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예요. 세균이나 미생물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므로 놀라지 말고 그대로 진행해도 괜찮아요.
4등분하기
꼭지를 자른 후에는 4등분으로 나눠줍니다. 이때, 맨 아래까지 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십자로 칼집을 낸 모습이 이렇게 됩니다. 무화과 그릇이 완성됐어요!
마스카포네를 끼우기
숟가락을 이용해 마스카포네 치즈를 칼집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모양을 조금씩 다듬어가며 진행하세요.
플레이팅할 접시에는 발사믹 소스를 뿌려줍니다. 이번에는 소용돌이 모양으로 꾸며봤어요.
접시 중앙에 무화과를 올리고, 블루베리와 민트로 장식하면 완성! 한순간에 비주얼이 화려해졌어요. 먹을 때는 치즈와 소스를 함께 맛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없다면 크림치즈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좀 더 간편하게 무화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할게요.
치즈가 없다면 쐐기 모양으로 자르기
앞서와 마찬가지로 먼저 꼭지를 자릅니다. 이번에는 칼을 넣어 반으로 갈라주세요. “이게 바로 무화과!”라는 느낌의 귀여운 비주얼이에요.
참고로 우리가 먹는 이 빨간 부분은 ‘꽃’이에요. 꽃을 먹고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무화과는 한자로 ‘無花果’라고 쓰지만, 사실 꽃이 열매 안에 있어서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반으로 자른 무화과를 각각 4등분의 쐐기 모양으로 자릅니다. 총 8조각이 되면 OK!
껍질 벗기기
이제 칼을 사용해 껍질을 벗깁니다. 잘 익은 무화과는 껍질째 먹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비주얼을 귀엽게 만들기 위해 아래쪽 3분의 1 정도만 껍질을 남기고 벗겨줄게요. 사진처럼 미리 칼집을 넣어두면 기준선이 되어 편해요.
칼집을 따라 껍질을 벗깁니다. 무화과는 숙성이 잘 되기 때문에 아주 말랑한 상태라면 손으로 벗기는 것이 더 좋아요.
디저트 스타일로 플레이팅
껍질을 벗긴 후 접시에 담으면 완성! 민트와 블루베리로 장식하면 꽃이 핀 것 같은 예쁜 비주얼이 됩니다. 무화과의 자연스러운 맛을 즐겨보세요!
그대로 먹어도 좋고, 마스카포네 치즈와 함께 즐겨도 좋고, 요리나 디저트로도 활용 가능한 무화과. 이 커팅 방법을 익혀서 꼭 집에서도 시도해보세요!
과일 커팅 디자이너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이 지도하는 과일 커팅 클래스입니다. 클래스는 비기너 코스와 어드밴스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과일 자르기의 기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한 단계 높은 커팅 기술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나시미즈 사와코 선생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수업 현장이나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멋진 커팅 방법 등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요!
※본 정보는 취재 또는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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