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이 전수한 꽁치 소금구이 먹는 방법 | 등을 벌리고 갈은 무를 샌드!
가을 미각의 대표는 역시 꽁치! 매년 철이 되면 선술집에서 제철 꽁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꽁치는 역시 소금구이가 기본이죠. 이번에는 전문점에서 꽁치를 먹는 독특한 방법을 알아 왔습니다!
【취재 협조】고마하치（駒八）
꽁치 등에 젓가락을 넣어 벌리기
먼저 꽁치의 배지느러미 바로 밑 부분을 젓가락으로 꾹 눌러 몸 부분과 머리를 떼어냅니다. 이렇게 하면 등뼈만 연결된 상태가 됩니다.
다음에 꽁치 등에 젓가락을 1개만 쑤셔 넣고 등지느러미를 따라 벌려갑니다. 2~3센티 깊이까지 젓가락을 넣어 등뼈에 따라 스스슥 젓가락을 움직여 보세요.
앞으로 펼치면 멋지게 꽁치를 벌린 <산마노 히라키> 완성입니다.
등뼈와 머리 분리하기
다음은 등뼈 손질입니다. 사진처럼 머리를 잡고 등뼈 아래로 젓가락을 1개만 슥 넣고, 머리 쪽부터 꼬리지느러미 쪽으로 스스슥 젓가락을 움직여 뼈를 발라보세요.
등뼈와 몸이 깔끔하게 분리되면 꼬리와 머리 부분을 젓가락으로 떼어냅니다.
정말 깔끔하게 한 마리 꽁치의 머리와 꼬리를 떼어 내고 등뼈가 분리되었습니다.
갈은 무 얹기
자 다음에는 벌린 살 위에 갈은 무를 충분히 얹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간의 쓴맛이나 악취가 부드러워집니다.
갈은 무 위에 기호에 따라 간장을 뿌려도 됩니다.
벌린 살을 다시 접고 레몬 짜기
갈은 무에 간장을 뿌린 다음에 벌린 꽁치의 살을 다시 접습니다. 살이 부서지지 않게 신중하게.
마지막에 골고루 레몬을 짭니다.
통통 썰어 먹습니다!
꽁치의 지방, 갈은 무, 레몬즙이 조화를 이룬 꽁치를 젓가락으로 통통 썰어 먹습니다. 등뼈를 발랐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통통 썰어보세요.
예쁘게 썰면 이런 느낌. 한입에 쏙.
나눠 먹을 때는 이렇게 분배용 젓가락으로 4등분 정도로 나누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간 부분도 남김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먹으면 꽁치 씨도 행복하겠죠. 선술집 [고마하치] 오노자와 요리장이 전수한 등부터 발라 먹는 법칙, 여러분도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게재 정보는 2022년 8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975년 창업의 노포 선술집 체인. 다마치 주변을 중심으로 도내에 7점포를 전개. 도요스 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가 자랑, 사케 종류도 풍부함. 특히 꽁치 요리에 정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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