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 탄멘 나카모토 먹는 팁 | 개그맨 산시로·코미야 추천 어레인지

일본 연예계에도 팬 선언을 한 사람들이 많은 ＜모코 탄멘 나카모토＞.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모코 탄멘 나카모토＞를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 산시로·코미야 씨에게 초보자부터 아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까지 즐길 수 있는 한번 맛보면 틀림없이 나카모토 애호가가 되어버릴 꿀팁을 전수 받았습니다.

【취재 협조】모코 탄멘 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1 산시로·코미야와 모코 탄멘 나카모토의 만남
2 북극 라멘×코미야류 토핑
3 국물에 밥을 투입
4 냉간장 탄멘×쁘띠 국물(냉된장)
5 반모코 탄멘×반모코 덥밥 세트

산시로·코미야와 모코 탄멘 나카모토의 만남

“나카모토의 첫인상은 더 이상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였죠(ㅎㅎ).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기본 메뉴 정도면 어떻게든 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 처음 갔을 때 ＜모코 탄멘＞을 시켰죠. 그게 설마 반이나 남겨 버릴 만큼 매울 줄은……. 조금이라도 매운 입안을 달래려고 같이 주문한 ＜마파 덮밥＞을 먹었는데 그것도 매워서 고생을.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집에 가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매운맛을 원하는 내가 있었고 그 후로 2번, 3번 갈수록 자꾸자꾸 매력에 빠져버렸단 말씀. 지금은 다른 매운맛 라멘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라니까요(ㅎㅎ)”

모코 탄멘 나카모토 팬력 10년 이상을 자랑하는 산시로·코미야 씨. 지금까지 기본 메뉴의 대부분에 도전했다는 나카모토의 팬중 팬인 그는 바쁜 나날에도 주 3회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언제나 나카모토에 가면 그날의 컨디션이나 작업 예정을 생각하고 무엇을 먹을지 결정합니다. 그러면 사우나처럼 컨디션을 측정할 수 있거든요”

라멘은 입구 근처에 있는 매표기로 선택합니다. 이때 토핑하고 싶은 재료와 음료 티켓 구매도 잊지 마세요. 매표기 근처에 종이 앞치마, 이쑤시개, 머리 끈 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한 물건을 자리로 가지고 갑니다. 라멘은 국물이 잘 튀기니 옷에 얼룩이 묻기 싫다면 종이 앞치마를 사용하세요.

북극 라멘×코미야류 토핑

“컨디션이 아주 좋을 때는 북극 라멘을 주문합니다. 매운맛 등수가 10등급까지 있는 메뉴 중 이것은 매운맛 9등급입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국물은 매운맛이 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10등급 느낌이죠”
아주 매운맛 팬들에게 대인기 레귤러 메뉴 ＜북극 라멘＞. 토핑으로 치즈, 버터, 시금치, 크래쉬 마늘을 주문하는 게 코미야 씨류.
“이 크래쉬 마늘이 토핑 중에서도 꽤 인기입니다. 임팩트가 엄청나니까 냄새가 신경 쓰이지 않게 촬영 일정을 고려한 조절이 필수죠(ㅎㅎ)”

“먼저 면 위에 얹은 토핑을 전부 흩트려 놓습니다. 버터는 국물에 담가 녹이고 치즈는 사발 전체에 펼치고……후루룩……콜록! 매워(ㅎㅎ). 언제 먹어도 맵지만 이게 버릇이 된다니까요. 이 버터와 치즈가 매운맛을 중화해 주죠”

국물에 밥을 투입

“면과 건더기를 전부 다 먹으면 밥을 투입. 이것은 속에도 좋고 몸에 스미는 느낌이 숙취 해소에 제격이죠(ㅎㅎ). 버터와 치즈로 국물이 적당하게 순한 맛으로 변해서 뚝딱 먹을 수 있죠. 이번에 주문한 것은 반공기지만 이 양이 반공기!? 하고 놀랄 만큼 많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주문할 때는 주의!”

“진심으로 나카모토의 라멘을 좋아해서 다른 음식 촬영보다 아무래도 기분이 좋네요(ㅎㅎ)”

냉간장 탄멘×쁘띠 국물(냉된장)

“이것은 꼭 나카모토 초보자가 도전해 주었으면 하는 냉간장 탄멘×쁘띠 국물(냉된장). 매운 라멘이 유명한 나카모토이지만 맵지 않은 라멘만으로도 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고퀄 메뉴죠. 냉간장 탄멘을 북극 라멘보다 매운 냉된장의 쁘띠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이 방법은 저처럼 모코 탄멘 나카모토를 사랑하는 개그맨 그란지·고메이타쿠야 씨가 전수해준 팁이죠”

“면은 냉간장과 냉된장 국물에 교대로 찍어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자기만의 페이스로 매운맛에 도전할 수 있으면서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유익하죠. 추천은 면을 국물에 찍을 때 면을 전부 담그는 것, 면을 전부 담그면 면과 국물이 잘 어우러지죠. 응, 채소가 사각사각해서 맛있네!”

“콜록콜록! 힘든 건 아닌데 역시 단번에 먹으면 사레가 들리네요(ㅎㅎ). 그렇지만 이것도 나카모토 답죠?”

반모코 탄멘×반모코 덥밥 세트

“오늘은 왠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싶을 때는 기본 메뉴 반모코 탄멘과 반모코 덮밥 세트를 주문. 항상 모코 탄멘을 먹은 뒤에 남은 국물을 모코 덮밥에 부어 먹지만 좀 더 먹을 수 있겠다 싶을 때는 쁘띠 국물(냉된장)을 추가 주문. 조금씩 매운맛을 더해가면서 맛을 조율하죠. 그 후 촬영이 있는 날 등에는 저는 배앓이를 자주 해서 매운맛을 자제하는 날도 있고 능수능란하게 균형을 잡죠”

“그리고 항상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나카모토에 가기 전에 우유를 마시도록 하고 있죠. 위에 막을 쳐서 자극을 덜 받게끔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우유 때문에 배앓이를 하니 본말전도가 따로 없죠(ㅎㅎ). 배가 특별히 약해서……. 그래도 나카모토를 먹고 싶단 말이에요. 아직 나카모토에 가본 적이 없는 분도 제가 소개한 팁으로 이 맛에 빠졌으면 좋겠어요. 아니 빠지는 사람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