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현의 별미! 가츠우라 탄탄멘부터 나메로까지 꼭 맛봐야 할 현지 음식

땅콩(피넛) 생산지로 유명한 치바현. 그 생산량은 일본산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치바현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어획량을 자랑하는 조시항이 있어, 정어리, 꽁치,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1 치바 3대 라멘 중 하나 「가츠우라 탄탄멘」
2 새하얀 국물! 「화이트 가우라 라멘」
3 접시를 핥아먹고 싶을 정도로 별미 「나메로」
4 귀여운 무늬의 초밥 「후토마키」
5 생산량 일본 1위 「땅콩」

치바 3대 라멘 중 하나 「가츠우라 탄탄멘」

다케오카식 라멘, 아리랑 라멘과 함께 치바 3대 라멘 중 하나인 가츠우라 탄탄멘. 일 끝난 어부들이 겨울 바다에서 식은 몸을 덥히기 위해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일반적인 것과 달리 가츠우라 탄탄멘은 간장 베이스 국물에 듬뿍 부어진 라유가 특징입니다. 재료는 보통 다진 고기와 잘게 썬 대파가 면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새하얀 국물! 「화이트 가우라 라멘」

낙농업이 발달한 치바현 소데가우라에서 탄생한 「화이트 가우라 라멘」. 당시 중국요리점이 특산품인 우유를 사용해 지역 음식을 만들고자 고안한 요리입니다. 우유로 만든 순백색 국물과 소데가우라의 지역 캐릭터 「가우라」에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화이트 가우라 라멘에 들어가는 생강과 치즈는 우유의 특유한 향을 없애고 국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접시를 핥아먹고 싶을 정도로 별미 「나메로」

「나메로」는 어부들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조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요리입니다. 다 먹은 뒤에도 접시를 핥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나메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대표격인 「전갱이 나메로」는 전갱이를 삼치기로 떠서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진 생강, 시소, 된장 등을 식칼 등으로 두드리며 섞어 만듭니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는 간장이 쏟아질 수 있어 된장을 사용했습니다. 나메로는 전갱이뿐만 아니라 고등어나 정어리 같은 푸른 생선, 도미 같은 흰살 생선으로도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귀여운 무늬의 초밥 「후토마키」

치바의 「후토마키 스시」는 자른 단면이 그림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이지 시대부터 만들어졌으며, 다이쇼 시대에는 꽃이나 소용돌이 모양의 디자인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전후에는 후토마키 스시의 만드는 사람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면서 디자인이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후토마키 스시의 속재료는 건호박, 당근, 절임 채소 등으로 무늬에 맞춰 초밥밥과 함께 김이나 달걀지단으로 말아 만듭니다. 축제나 꽃놀이 같은 특별한 날에 먹어왔습니다.

생산량 일본 1위 「땅콩」

국내에서 유통되는 약 90%의 땅콩은 외국산이지만, 국산의 약 80%는 치바현에서 생산됩니다. 땅콩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치바현이 주산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건조한 바람이 자주 불어 땅콩 재배가 활발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땅콩은 영양이 풍부하여 매일 30알씩 먹으면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