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와규 코스 완전 분석】니쿠테이 후타고 iki 본고산초메점 리뷰｜대토로 스시·구로하나규·TKG까지 총정리

약 7분 소요

‘할랄(Halal)’이란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소와 닭 등의 식육을 신앙 규율에 따라 엄격한 방식으로 처리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합니다. 최근에는 방일 무슬림 증가와 다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할랄 대응 레스토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에서 할랄 와규 야키니쿠 코스를 취재했습니다.

【취재 협조】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

『専門店で聞いた本当においしい食べ方』 Goodie-Foodie編集部著／彩図社刊（発売中）

1 대토로 니기리 스시／김치·나물 육종 모둠／멋스러운 육회
2 특상 두툼한 소금 탄／상급 소금 탄／상급 갈비 소금구이／오늘의 샐러드
3 엄선 로스트 타레 구이／구로하나규 다시 타레 구이／구로하나규 적심
4 멋스러운 TKG／오늘의 디저트

대토로 니기리 스시／김치·나물 육종 모둠／멋스러운 육회

대토로 니기리 스시

「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와규를 사용한 특별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토로 스시부터 명물 구로하나규,〆의 계란밥과 디저트까지. 할랄 와규 코스를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 요리는 대토로 니기리 스시. 와규 특유의 곱고 섬세한 마블링^※이 들어간 고기가 샤리^※ 위에서 아름답게 빛납니다.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한 지방의 단맛이 퍼지고, 샤리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와규 코스의 시작을 장식하기에 완벽한 한 점입니다.

※마블링: 소고기 안에 고르게 들어 있는 지방의 결. 눈처럼 퍼져 있는 모습 때문에 ‘설화(雪花)’라고도 불리며, 부드러움과 풍부한 감칠맛의 원천.
※샤리: 스시에 사용되는 식초 밥. 일본에서는 ‘네타(재료)’와 ‘샤리’가 함께 한 조각을 이룹니다.

김치·나물 육종 모둠

다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테이블을 한층 화려하게 만드는 작은 접시들. 무, 오이, 고마츠나 김치와 함께 토마토, 옥수수, 아스파라 나물. 기본적인 구성부터 색다른 재료까지 갖춰져 있어 아삭한 식감과 선명한 색감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술이 절로 당기는 구성입니다.

멋스러운 육회

그리고 많은 팬을 보유한 육회^※. 이곳의 육회는 갈비살을 넉넉하게 사용하고, 집에서 만든 간장 양념을 더한 특별한 한 접시입니다. 특징적인 점은, 소금이 살짝 더해진 작은 밥이 함께 제공된다는 것. 그냥 먹어도 좋고, 육회를 올려 미니 육회덮밥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육회와 밥의 달큰함이 어우러지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맛입니다.

※육회: 생소고기를 가늘게 썰어 달짝지근한 양념에 버무려 먹는 요리. 한국이 원조이며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상 두툼한 소금 탄／상급 소금 탄／상급 갈비 소금구이／오늘의 샐러드

특상 두툼한 소금 탄 · 상급 소금 탄

드디어 본격적인 고기 요리가 등장합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두툼한 소금 탄과 상급 소금 탄 세트. 니쿠테이 후타고의 코스에서는 직원이 최적의 굽기로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의 야키니쿠는 숯불로 굽습니다. 숯불은 중앙이 강불, 바깥쪽으로 갈수록 약해지는 구조입니다. 두툼한 탄은 중심까지 익히기 위해 전체적으로 골고루 구워주는 이미지로 굽는 것이 포인트. 겉은 바삭, 속은 탱글하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집니다. 상급 탄은 양면을 한 번씩, 붉은 기가 사라질 때까지만 구워주세요. 레몬이나 난반미소^※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난반미소: 고추나 마늘 등을 섞어 만든 매콤한 된장. 고기나 야채와 함께 먹으면 깊은 맛과 매운 향이 더해지는 지역 조미료.

상급 갈비 소금구이

갈비는 지방이 충분히 있어 살짝 굽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면 지방의 단맛과 상큼한 매운맛이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소금구이라서 갈비 본연의 풍미가 더욱 직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오늘의 샐러드

고기가 중심인 코스에서 반가운 그린커들 샐러드. 참기름 베이스의 고소한 드레싱이 잘 어우러진 신선한 샐러드는 입안을 상쾌하게 리셋해 줍니다. 이어지는 양념 고기를 위한 작은 휴식이 됩니다.

엄선 로스트 타레 구이／구로하나규 다시 타레 구이／구로하나규 적심

엄선 로스트 타레 구이

여기서부터는 양념 고기 파트입니다. 첫 번째 얇게 썬 로스트는 숯불에 살짝만 구워주세요. 이야기에 빠져 있으면 금방 익어버리니 주의! 이 요리는 다마리쇼유^※ 베이스의 특제 소스로 즐깁니다. 다마리쇼유의 달큰함과 깊은 맛에 파와 깨가 감칠맛을 더합니다.

※다마리쇼유: 대두를 주재료로 만들어 걸쭉하고 진한 간장. 색은 짙지만 염도는 낮고, 감칠맛이 풍부해 고기 양념이나 사시미에 자주 사용된다.

구로하나규 다시 타레 구이

니쿠테이 후타고의 명물이 바로 이 구로하나규(くろはなぎゅう) 다시 타레 구이. 곡물을 블렌드한 사료와 아소의 천연수로 길러져 부드러움과 감칠맛이 특징인 구로하나규는 규슈에서 자란 프리미엄 브랜드 소고기입니다. 이 부드러운 감칠맛을 할랄 인증의 안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이 코스만의 매력입니다.

얇고 넓게 썬 고기를 숯불에 살짝 구워 와사비를 올려 돌돌 만 뒤, 마무리로 다시를 살짝 끼얹어 먹습니다. 약미^※인 명아주와 스프라우트가 향을 더해 상큼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미: 요리의 향과 맛을 돋보이게 하는 향신 채소의 총칭. 파, 와사비, 깻잎, 생강 등이 대표적.

구로하나규 적심

코스의 마지막은 적심. 불필요한 지방이 적고 고기의 강한 감칠맛이 직접 전해집니다. 둥글게 썬 레몬이 들어간 찍어 먹는 소스에 살짝 적셔 겉은 바삭하게, 속은 레어로 구우면 놀랄 만큼 육즙이 풍부합니다. 끝까지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멋스러운 TKG／오늘의 디저트

멋스러운 TKG

〆(시메)^※의 밥은 일본인의 소울푸드, 계란밥(TKG). 게다가 눈앞에서 노른자를 올려주는 퍼포먼스까지! 이미 잘 비벼진 밥 위로 선명한 노른자가 ‘톡’ 하고 떨어지는 순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장면입니다. 곁들여 나오는 김이나 마늘 간장과 함께 먹으면 식욕이 다시 폭발합니다. 단순하지만 깊은 맛을 가진 최고의〆입니다.

※〆(시메): 식사의 마지막에 먹는 요리.

오늘의 디저트

디저트는 한국식 빙수 ‘빙수(ピンス)’. 폭신폭신한 얼음 위에 블루베리 소스가 곁들여져 상큼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든든한 한 그릇으로 마지막까지 대만족.

「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의 할랄 코스는 그야말로 미식 엔터테인먼트! 대토로 스시로 시작해 탄, 갈비, 명물 구로하나규를 거쳐 TKG와 빙수로 마무리. 할랄 와규와 야키니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무슬림 고객뿐 아니라 해외 손님 접대나 특별한 날의 고급 야키니쿠에도 제격. 분명 새로운 야키니쿠의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취재 협조】니쿠테이 후타고 iki 혼고산초메점

「오사카 야키니쿠·호르몬 후타고」의 엔터테인먼트성과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환대)’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A5 등급 소고기만을 엄선한 ‘후타고의 니쿠바코(고기 상자)’와 다양한 일품 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점명 ‘IKI’에는 ‘멋(粋)’, ‘숨(息)’, ‘의기(意気)’, ‘활기(活)’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으며, 「니쿠테이 후타고」에서는 손님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는 ‘IKI’를 느끼며 특별한 환대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