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 현 필수 먹거리 가이드｜신겐 모치·호토우·요시다 우동·토리 모쓰니·와인 비프

약 4분 소요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이 우뚝 솟아 있는 야마나시 현.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이 풍부한 땅에서는 포도와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이 수확됩니다. 또한, 기념품의 정석인 「신겐 모치」, 납작한 면을 끓여 만든 「호토우」 등 예로부터 사랑받아 온 명물이 가득합니다.

1 심플하면서 깊은 맛의 명과 「신겐 모치」
2 헤이안 시대부터 먹어온 「호토우」
3 일본에서 가장 단단한 면 「요시다 우동」
4 소바집에서 시작된 「고후 토리 모쓰니」
5 자연의 혜택이 낳은 「고슈 와인 비프」

심플하면서 깊은 맛의 명과 「신겐 모치」

콩가루와 흑설탕 시럽을 듬뿍 뿌린 「신겐 모치」. 전국시대에 다케다 신겐 공이 비상식량으로 사용했던 잘라낸 떡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했다고 합니다. 찹쌀가루와 엄선된 설탕, 흑설탕 시럽, 콩가루라는 심플한 재료로 만들어진 명과입니다. 처음에는 큰 떡으로 만들어졌지만, 점차 컵에 들어가는 작은 떡 위에 콩가루와 흑설탕 시럽을 듬뿍 뿌리는 현재의 신겐 모치로 변화했습니다. 신겐 모치보다 수분이 많은 「미즈 신겐 모치」, 떡 속에 으깬 호두를 넣은 「쿠루미 신겐 모치」 등 다양한 맛의 신겐 모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먹어온 「호토우」

「호토우」는 헤이안 시대부터 먹어왔습니다. 밀가루로 만든 반죽을 납작하게 썰어낸 「호토우 면」과 고기, 호박, 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를 된장으로 끓여낸 요리입니다. 면에 밀가루가 묻은 채로 끓이기 때문에 걸쭉해지고 잘 식지 않아, 몸이 차가운 겨울철에 제격입니다. 호토우 면은 쌀을 수확할 수 없는 지역에서 주식으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면을 치는 것은 시집가기 전 수련 중 하나였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단단한 면 「요시다 우동」

일본에서 가장 단단한 면으로 불리며, 쫄깃하고 강한 탄력을 자랑하는 「요시다 우동」. 간장과 된장을 섞은 육수, 데친 양배추와 달콤짭짤하게 조린 말고기가 기본 토핑입니다. 참깨, 산쇼,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 「스리다네」를 기호에 맞게 뿌려 먹어보세요。
요시다 우동의 발상지인 후지요시다 시에서는 여성들이 섬유 산업을 떠받치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남성들이 점심으로 우동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기원입니다. 포만감을 주는 우동을 만들기 위해 힘껏 반죽을 치다 보니 단단한 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소바집에서 시작된 「고후 토리 모쓰니」

1950년경 고후 시내의 소바집에서 버려지는 닭을 활용하기 위해 고안된 「토리 모쓰니」. 닭 모래주머니, 심장, 긴칸(태어나기 전의 알), 간 등을 설탕과 간장으로 달콤짭짤하게 조린 요리로, 적은 양의 양념으로 끓여 닭의 풍미를 가둬둡니다. 밥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딱 맞습니다. 소바집이나 호토우 가게에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되어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의 혜택이 낳은 「고슈 와인 비프」

고슈 와인, 그리고 야마나시의 맑은 공기와 풍부한 자연이 낳은 「고슈 와인 비프」.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남은 포도박을 사료로 주어 키운 고품질 소고기를 말합니다. 포도박에는 폴리페놀이 듬뿍 포함되어 있어, 고기의 산화가 진행되지 않고 부드럽고 곱고 세밀한 붉은 살코기가 됩니다. 이로 인해 소고기 본래의 감칠맛이 응축되어, 씹을수록 맛있는 자연의 혜택이 살아있는 풍부한 소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