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의 수프 카레 맛있게 먹는 팁 | 밥을 수프에 담그는 게 정답!
홋카이도 삿포로의 명물 요리 <수프 카레>. 스파이스 맛을 잘 살린 카레 수프에 가지각색 고기와 채소가 정갈하게 올려진 화려한 요리입니다. 특징은 건더기 하나하나의 사이즈가 크다는 것과 밥이 다른 접시에 따로 담겨 나온다는 점. 먹는 방법이 독자적인 <수프 카레>, 전문점이 전수한 <수프 카레> 맛있게 먹는 팁을 공개합니다.
먼저 수프를 한 입!
요리가 나오면 먼저 온전히 수프 그대로의 맛을 즐겨 볼까요. 후각을 통과하는 스파이스의 향기와 묽은 수프의 맛을 즐겨보세요.
밥을 살살 수프에 담그기
수프를 즐긴 다음에는 밥을 먹을 차례. 수프를 밥에 부을지 밥을 수프에 담글지……. 놀랍게도 수프에 담가 먹는 것이 삿포로 원조<수프 카레>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숟가락으로 뜨는 밥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조절한다는 점이 포인트.
숟가락으로 뜬 밥을 살포시 수프에 담그고 그대로 한입에 먹어 볼까요. 욕심부려 밥을 숟가락에 수북이 뜨면 수프 속에서 밥이 풀어지니 특히 주의하세요.
건더기는 발라 먹기
데굴데굴 건더기가 큼직한 이유는 고기와 채소의 생산량이 풍부한 홋카이도 원조 요리의 특징. 건더기는 숟가락이나 포크로 쉽게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 발라서 먹어 볼까요.
건더기의 주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치킨 레그는 놀라울 정도로 뼈가 잘 발라집니다. 양손으로 숟가락과 포크를 구사하여 뼈를 따라 천천히 발라주면 OK. 뼈를 들고 덥석 물지 않아도 먹을 수 있습니다. 건더기와 밥을 번갈아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강추합니다.
스파이스로 ‘맛 변화’에 도전
‘맛 변화’도 잊지 마세요. 밥에 곁들여진 레몬은 지금까지의 스파이시한 카레에 상쾌한 풍미를 추가해줍니다.
고수의 법칙은 도중에 핫 스파이스를 추가하는 것. 수프의 매운맛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감칠맛도 깊어집니다.
다 함께 클라이맥스!
어느새 거침없이 다 먹어 버릴 것 같지만 수프 카레의 막판에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딱 사진처럼 밥이 남으면 그 신호.
그것은 바로 밥을 수프에 투입하는 것! 접시 위에 남은 밥을 수프 속으로 천천히 투입해 보세요.
밥에 수프가 적당하게 스며들면 다음엔 남은 밥과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습니다! 수프와 밥 그리고 건더기로부터 충분히 우려진 스파이스의 묘미를 끝까지 마음껏 즐겨보세요.
토핑과 맛 변화도 즐길 수 있는 <수프 카레>. 이번에 전수받은 삿포로 원조
<수프 카레>의 ‘법칙’을 습득하면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수프 카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게재 정보는 2022년 8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프 카레와 일본식 육수를 융합한 독창성 넘치는 전문점. 21종류의 스파이스를 브랜드한 향신료를 자가제 부용 육수와 혼합한 감칠맛 넘치는 카레를 즐길 수 있다. 본점은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으며 도쿄와 타이에도 출점. 촬영 협조는 도쿄의 <수프 카레 GARAKU 도쿄 나카노점>.
tags: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