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전골 먹는 팁 | 라스트 코스 짬뽕 면사리 저 너머에 신세계가!?
규슈의 먹거리 ＜곱창전골＞. 추운 계절이 되면 왠지 그리워지죠. 그런 ＜곱창전골＞을 가게에서 주문할 때, 기본 흐름을 알아 두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문점이 추천하는 곱창전골을 맛있게 먹는 기본 법칙을 배웠습니다.
【취재 협조】하카타 모쓰나베 사치 도리모쓰엔（博多もつ鍋 幸 とりもつえん）
조용~히 기다리며 충분히 가열하기
가게에서 곱창전골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냄비에 건더기와 육수가 전부 다 담긴 상태로 상이 차려집니다. 먼저 화력을 키워 냄비 전체를 가열해볼까요.
국물이 끓으면 중불로 조절. 강불로 계속 끓이면 국물이 바짝 졸아들어 맛이 너무 진해지니 주의하세요. 가끔 국자로 국물을 걸치면서 채소를 서서히 국물에 담가주세요.
냄비 전체 휘젓기
양배추의 숨이 죽기 시작하면 건더기를 전체적으로 휘저어주세요. 곱창전골에 나오는 곱창은 보통 미리 삶은 상태로 나옵니다. 그러니 채소가 가열되면 곱창도 먹는 타이밍. 곱창은 너무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는 게 기본.
토핑을 주문했다면 타이밍을 보면서 부지런히 냄비에 넣어주세요. 두부는 곱창전골과 찰떡궁합. 가게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주문할 수 있으니 기호에 맞는 토핑을 시켜 전골과의 조화를 즐겨보세요.
첫 번째 라스트 코스는 짬뽕 면사리!
채소와 곱창을 다 먹은 다음에는 라스트 코스를 준비할 차례. 국물이 부족한 경우는 가게 직원분께 요청하면 국물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곱창전골 하면 짬뽕! 강불로 가열한 국물이 끓으면 짬뽕 면사리를 투입. 2분 정도 기다리면 면이 국물을 흡수한 절품 라스트 코스 요리 완성.
쫄깃쫄깃한 두꺼운 면을 호쾌하게 먹어볼까요. 씹을 때마다 채소와 곱창의 감칠맛이 흘러넘칩니다.
마지막엔 감칠맛이 듬뿍 계란 죽!
면을 즐긴 다음에는 밥이 등장. 짬뽕 면사리를 다 먹은 국물에 밥을 넣어 다시 가열합니다. 국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동시에 미리 풀어둔 계란을 투입. 동시에 국자로 휘저어 여열로 가열합니다.
드디어 계란 죽 완성. 국물에 짬뽕 면사리의 풍미도 더해져 냄비 속에서 감칠맛의 집대성이 전개됩니다.
국물을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곱창전골. 2배로 즐길 수 있는 라스트 코스도 함께 꼭 한번 맛보세요!
※게재 정보는 2022년 8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물을 추구한 곱창전골을 맛볼 수 있는 선술집. 가레아라혼부시 가다랑어포의 ‘아쓰케즈리가쓰오(굵게 깍은 가다랑어)’와 ‘홋카이도산 다시마’로 매일 육수를 내며, 정성스럽게 손질한 시바우라 직송의 신선한 소곱창이 자랑. 다채로운 일품요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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