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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야 다케시 즐기는 방법 | 오뎅에는 사케를!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다양한 식자재가 들어간 전골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둘러싸 먹는 것이 일본 겨울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뎅>은 인기 전골 요리죠. 이번에는 2종류의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오뎅야 다케시]를 방문해 가게가 추천하는 오뎅 즐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목차
오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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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이란 다양한 재료를 국물에 넣어 장시간 끓인 것. 오뎅의 원조는 무로마치 시대에 유행한 두부 산적<도후 덴가쿠(tofudenraku)>라고 합니다. 그 후 에도시대에 접어들면서 지금처럼 삶아 먹는 스타일의 오뎅으로 변화했습니다. 일본의 각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오뎅 국물과 들어가 있는 재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날치 육수) 오뎅 즐기기
아고닷시 모둠 あごだし盛 agodashi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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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고다시를 사용한 기본 오뎅을 맛볼까요. 이고다시란 날치 육수를 말합니다.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무, 계란, 간모도키(두부 동그랑땡 튀김), 곤약, 유부 속에 떡을 넣은 모찌킨차쿠 등의 기본 재료로 구성된 <아고다시 모둠>이 추천!
商品名:あごだし盛(大根、玉子、がんもどき、こんにゃく、餅巾着)
청죽낙지쓰미레 青竹蛸つみれ aotake tako tsum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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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받고 나서 국물에 넣어 완성하는 <청죽낙지쓰미레>. 쓰미레는 생선이나 고기를 다져 반죽한 다음 한입 크기로 떼어 데친 수제비와 비슷한 요리. 푹신푹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낙지의 신선한 맛과 우마미 감칠맛이 입안에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商品名:青竹蛸つみれ
에도킨차쿠 江戸巾着 edo kinch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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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야 다케시 오리지널 <에도킨차쿠>. 삶은 참치와 파, 생강을 넣은 유부는 먹을 때 볼륨 만점.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품이므로 꼭 맛보세요!
商品名:江戸巾着
도리다시(닭육수) 오뎅 즐기기
도리다시(닭육수) 오뎅 鶏だしおでん toridashi o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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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야 다케시에는 아고다시와 또 하나, ‘도리다시(닭육수)’오뎅도 있습니다. 보얗고 하얀 국물에는 닭의 우마미 감칠맛이 듬뿍. 크리미한 맛의 서양풍 국물과 어울리게 양배추롤, 돼지고기 대파말이, 베이비콘 등 기본 오뎅과는 조금 다른 재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商品名:ロールキャベツ、豚葱巻き、ヤングコーン
토마토 トマト t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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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풍미의 도리다시(닭육수)와 신선새콤달콤함이 엑센트가 되는 토마토 오뎅. 토마토 위에는 토핑으로 베이컨을 곁들였습니다. 오뎅을 어레인지하여 일품 요리로써 제공해 주는 서비스도 오뎅야 다케시의 매력입니다.
商品名:トマト
뼈가 붙은 닭고기 骨付き鶏 honetsuki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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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삶아 보들보들 부드러워진 닭다리가 절품 ‘뼈가 붙은 닭고기’. 농후한 국물에 한층 더 닭고기의 맛이 더해져 국물까지 뚝딱 비울 수 있습니다.
商品名:骨付き鶏
더 맛있게 먹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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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야 다케시에서는 아고다시(날치육수)에는 겨자, 도리다시(닭육수) 일부 요리에는 유자후추(유자와 고추를 혼합한 조미료)가 제공됩니다. 겨자와 유자 후추는 젓가락으로 소량 덜어서 재료에 찍어 먹거나 국물에 녹여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방법으로 먹어도 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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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쓰마아게(어묵튀김)나 간모도키(두부동그랑땡) 등의 어묵 종류 오뎅에는 유자후추도 추천. 어묵의 단맛에 톡 쏘는 매운맛이 엑센트가 되어 줍니다. 유자후추가 필요하다면 직원분께 요청하세요.
오뎅에 맞는 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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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은 사케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 자신이 먹는 오뎅과 어울리는 사케를 직원분께 물어봅시다. 또, 오뎅야 다케시에서는 사케를 마실 때 자신이 선호하는 술잔을 고를 수 있습니다. 실은 사케는 술잔을 바꾸기만 해도 맛이 바뀝니다.
아고닷시×우라카스미 あごだし×浦霞 agodashi×uragas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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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카스미>는 향기가 은은하고 온화한 풍미가 특징의 사케. 쌀의 달콤함을 잘 느낄 수 있어 아고다시(날치육수)에 들어가 있는 해산물의 우마미 감칠맛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을 추천.
도리다시(닭육수)×군마이즈미 鶏だし×群馬泉 toridashi×gunmaiz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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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이즈미>는 크리미 하며 은은한 산미가 느껴지는 사케. 순한 풍미가 있는 도리다시(닭육수) 국물을 보다 농후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이쪽은 상온 또는 데운 술 또는 미지근하게 데운 술로 주문하세요.
※사케는 계절에 따라 매입 상황이 다릅니다
마무리는 국물로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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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으로 배를 가득 채운 다음에는 오뎅의 육수 국물을 사케로 희석한 ‘다시와리’로 한숨 돌리는 것이 일본인의 세련된 즐기는 방법.
오뎅을 기다리는 동안, 빠르게 나오는 안주 메뉴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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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을 기다리는 동안, 빠르게 나오는 안주 메뉴를 즐겨볼까요.
고기된장과 피망은 肉味噌ピーマン nikumiso p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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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한 신선한 피망은 자가제 고기된장과 함께 먹습니다.
商品名:肉味噌ピーマン
생선회 모둠 お刺身盛 osashimi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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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아 맛있는 생성으로 준비한 생선회 모둠. 이날은 앞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생참다랑어의 추토로(다랑어 중뱃살), 낙지, 농어, 방어, 민달고기.
商品名:お刺身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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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일본에 오시면 오뎅을 먹고, 꼭 일본의 겨울의 미각을 즐겨보세요!
※게재 정보는 2023년 1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고다시>와<도리다시>의 2종류의 국물을 사용한 오뎅을 제공하는 창작 오뎅 선술집. 순한 맛부터 화려한 맛까지 다양한 사케가 갖추어져 있어 오뎅과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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