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자케(됫술) 마시는 방법 | 흘러넘칠 때까지 따르는 ‘못키리’의 매너
사케를 마실 수 있는 선술집에서는, ‘마스자케(됫술)’가 나옵니다. 이것은 사케를 즐기는 전통적인 스타일입니다. 술집에서 우아하고 맛있게 사케를 즐기기 위한 초보자용 매너를 소개합시다.
【취재 협조】도시마야 본점（豊島屋本店）
목차
되에 흘러넘칠 때까지 술 받기
사케를 제공하는 술집에서는 되에 술잔을 담은 사진 같은 스타일로 다양한 종목의 시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술잔의 받침은 되뿐만 아니라 도자기 등도 있습니다. 찰랑찰랑 술을 따르고 일부러 흘러넘치게 따르는 스타일을 ‘못키리’라고 합니다.
먼저 술잔에 담긴 사케부터 마시기
‘못키리’식은 표면장력의 한계까지 술잔에 사케를 따릅니다. 이때 술잔을 들지 않고 상체를 구부려 술잔에 입을 대서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할 수 있다면 술잔을 들고 마시는 게 매너로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술잔을 살짝 들면 되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 공간에 술잔을 조금 흔들어주고 사케를 따른 다음에 입가로 잔을 옮기면 술잔의 술이 넘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되에 넘친 술을 술잔에 옮기기
먼저 술잔의 사케를 다 마신 다음에 되에 남아 있는 사케를 술잔에 옮겨 따릅니다. 되에 입을 대고 남은 사케를 마셔도 좋습니다.
술잔으로 남은 사케 마시기
술잔에 따른 나머지 사케를 마십니다. 여성은 술잔 바닥에 손을 받치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남성은 한 손으로 마셔도 좋지만, 손윗사람으로부터 술을 받을 때는 양손으로 잔을 받치는 게 매너입니다.
되로 사케를 마실 때는 한가운데로부터
마스자케(됫술)로 사케를 마실 때는 되의 모퉁이가 아니라 가운데 부분부터 마십니다. 아랫입술에 테두리를 닿게 해서 마시면 사케를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습니다. 마시기 어렵다면 물론 모퉁이로부터 마셔도 괜찮습니다. 모퉁이에 소금을 얹어 핥으면서 마시는 것도 멋스럽습니다.
술집 기초지식
사케는 선술집이나 일식 레스토랑, 사케 바 등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사케를 제조하는 양조장을 방문하고 시음해 보는 것도 사케를 깊게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 술을 제조하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그 지역의 물이나 풍토의 차이에 따라 사케의 맛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가쿠우치란?
부담 없이 사케를 즐기고 싶다면 가쿠우치를 추천. 대부분 양조장에는 점포 일부분에 음주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입석으로 사케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술집만이 아니라 입석 선술집에서 마시는 것도 비롯해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단골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 즐기기
가쿠우치 등의 입석 술집에서는 주위 손님들과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단골손님한테 사케에 관해 물어보거나 사케와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받으면 지식도 넓혀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가게 분들과도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눠보세요!
※게재 정보는 2022년 10월 시점의 것입니다. 가격 등은 변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 420년 전 1596년에 현재의 간다바시 부근에서 술집 겸 대폿집 장사를 시작한 것이 원조. 도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술집, 대폿집의 루트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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